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중 연간 수입 1위는 누구?

입력 2021-07-19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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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 1000명 이상의 선수 중 연간 최고 수입을 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조사해 상위 9위까지 순위를 매겼는데, 전체 1위는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활약하는 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케빈 듀란트(33)였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00만 달러(약 855억7500만 원)를 벌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이미 두 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듀란트는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2위는 일본의 여자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다. 최근 1년 사이 6000만 달러(약 688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농구의 데미안 릴라드(미국)가 4050만 달러(약 464억 원),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3450만 달러(약 396억 원)로 각각 3, 4위에 자리했다. 농구와 테니스 스타들이 4위 안에 나란히 2명씩 포진했다.

5위는 남자골프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의 3200만 달러(약 367억 원)다.

6위부터 9위까지도 농구와 테니스 선수들이 순위권을 채웠다. 데빈 부커(농구·미국)와 니시코리 게이(테니스·일본)가 나란히 3050만 달러(약 350억 원)의 연간 수입을 올렸고, 크리스 미들턴(농구·미국)이 2700만 달러(약 309억 원), 즈루 할러데이(농구·미국)가 2300만 달러(약 263억 원) 순이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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