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트리플A 6번째 등판서 5이닝 3실점… ERA 5.47

입력 2021-07-20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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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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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 6번째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3실점 했다.

양현종은 3-3으로 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조 가토와 교체, 승패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트리플A 성적은 6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7이 됐다.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양현종은 2회 2사 후 미첼 톨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브라이스 존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2사 후 브래던 비숍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줬으나 모리시오 듀반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4회 첫 실점했다. 첫 타자 조 맥커시에게 2루타를 내준 뒤 1사 후 아르스멘디 알칸타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미첼 톨만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에 몰렸으나 브라이스 존슨을 병살타로 처리, 이닝을 끝냈다.

양현종은 2-1로 앞선 5회 역전을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첫 타자 피터 마리스에게 안타를 내준 양현종은 드루 로빈슨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비숍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맥커시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양현종은 조이 바트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라운드록은 6회 다시 동점을 만들어 양현종은 패전을 면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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