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진출… 박태환 뒤 잇는다

입력 2021-07-26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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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 서울체고)가 자유형 200m 결선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전에서 1분45초53로 2조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1조와 2조 합계 6위를 기록하고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경영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것은 남유선,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황선우는 첫 50m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100m를 돌때 4위로 처졌다.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린 황선우는 150m를 지나면서 3위로 순위를 올렸다.

막판 스퍼트를 펼친 황선우는 최종 기록 1분45초53를 기록하며 5위로 들어왔다. 1위는 영국의 던컨 스캇의 1분44초60.

앞서 황선우는 25일 예선에서 1분44초62로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기록한 한국신기록 1분44초80을 0.18초 단축했다.

이제 황선우는 오는 27일 남자 200m 자유형 결선 무대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황선우가 박태환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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