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 펜싱이 2020도쿄올림픽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인정(31·계룡시청), 강영미(36·광주서구청), 송세라(28·부산시청), 이혜인(26·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4위 여자펜싱에페대표팀은 27일 지바 마쿠하리멧세홀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동유럽의 강호’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져 은메달을 땄다.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큰 아픔을 겪었던 태극낭자들이기에 충분히 값진 결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올림픽 메달까지 거머쥔 최초의 한국선수들이라 드라마틱했다.
여자에페대표팀은 지난해 3월 해외전지훈련을 겸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국제그랑프리대회에 출전했다가 귀국한 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휘말렸다. 상황은 참혹했다. 헝가리대회에 나선 4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가대표 첫 확진’이란 꼬리표는 지긋지긋했다. 지금은 훨씬 덜하지만 당시만 해도 온갖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 날선 여론에 몸과 마음은 위축됐다. 한 선수는 “주변사람 모두가 우리를 비난하는 것 같았다”며 서글펐던 기억을 더듬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코로나19는 동지애를 더욱 끈끈히 다질 수 있는 계기였다. 언니와 동생들은 치료 중에도, 또 건강을 회복한 뒤에도 너나할 것 없이 안부를 묻고 용기를 북돋았다. 자칫 와해될 수 있던 ‘팀워크’가 오히려 살아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자 거칠 것이 없었다. 특히 세계랭킹 1위의 ‘숙적’ 중국을 준결승에서 제압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비록 마지막 관문은 넘지 못했으나, 그들의 올림픽 여정은 후회스럽지 않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데이식스 원필, 수어로 전한 ‘행운을 빌어 줘’…감동 물결 (더 시즌즈)[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3/133085192.1.jpg)
![‘두쫀쿠’는 좋겠다, 장원영이 이렇게 사랑해줘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0468.3.jpg)




![변요한, ♥티파니와 새해 맞이? 숟가락에 비친 ‘커플 실루엣’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0789.3.jpg)






![이민정, 딸과 첫 해외여행서 응급 상황…“♥이병헌이 밤새 간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1053.3.jp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정다은♥’ 조우종 새 출발, 9년 인연 끝냈다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0/02/05/99554979.1.jpg)
![몸집 키운 바이포엠,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인수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547.1.png)



![트와이스 모모, 티셔츠 터지겠어…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4297.1.jpg)
![레드벨벳 슬기, 아찔한 바디수트…잘록한 허리+깊은 고혹미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4151.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