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12승 사냥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는 류현진의 3번째 12승 도전. 류현진은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11승을 거둔 뒤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 2/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6 1/3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6.88로 이번 시즌에 들어 가장 높다. 류현진은 시즌 12승 사냥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낮춰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 LA 다저스 시절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선발 등판해 7 1/3이닝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경기는 토론토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토론토는 18일까지 63승 56패 승률 0.52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또 와일드카드에서도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18일까지 승차가 없는 와일드카드 상위 3팀과의 격차는 현재 4.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