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류현진, BAL전 5⅔이닝 3실점 패전… 시즌 8패

입력 2021-09-01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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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이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경기 중반까지 노히트로 호투를 펼치다 집중타를 맞고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3피안타 3실점 했다.

류현진은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2루에서 애덤 침버와 교체됐다. 토론토는 2-4로 패해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2승 8패,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3.92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이날 6회초 2사까지 노히트 행진,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 등 호투를 펼쳤으나 일순간에 역전을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두 타자를 아웃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가 했으나 앤서니 산탄데르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산탄데르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몬 우리아스를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이후는 ‘언터처블’로 변모했다.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볼티모어 타선을 틀어막았고 6회초 2사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6회 2사 후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루타를 맞고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준 뒤 오스틴 헤이즈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게 몰렸고 우리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침버와 교체,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95개(스트라이크 61개). 침버가 페드로 세베리노를 삼진 처리하며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타선 지원도 아쉬웠다. 토론토는 대니 잰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로 2득점에 그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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