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반전 투구를 펼칠 수 있을까?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류현진은 위기에 몰려있다. 최근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며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이 위협받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7월의 마지막 경기 후 평균자책점이 3.26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사이에 0.66이나 상승했다.
만약 류현진이 지난달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과 같은 부진을 보일 경우 시즌 평균자책점은 4.26까지 상승한다. 당시 류현진은 3 2/3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해 18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의 뉴 양키 스타디움 통산 성적은 평균자책점 3.97이며, 이번 시즌 낮 경기 성적은 평균자책점 4.46으로 좋지 않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하는 뉴욕 양키스 원정 낮 경기. 류현진이 위기에서 벗어나 3점대 평균자책점을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