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꺾고 A조 선두…B조 일본은 중국 누르고 첫 승

입력 2021-09-08 14: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란이 2연승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선두에 올랐다.

이란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대회 A조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메흐디 타레미의 활약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란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기록하며 전날 레바논을 상대로 1-0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첫 승을 기록한 한국(승점 4)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차전에서 한국과 득점 없이 비겼던 이라크는 1무1패(승점 1)로 시리아, 레바논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헤더로 선제골을 따내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자한바흐시는 시리아와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이란은 후반 24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오른쪽 중원에서 골대 쪽으로 투입한 롱패스를 타레미가 잡아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5분에는 알리 골리자데흐가 한 골을 추가해 3-0 대승을 완성했다.

또 다른 A조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시리아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B조에선 일본이 전반 40분 터진 오사코 유아의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져 충격에 빠졌던 일본은 중국을 잡고 간신히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전·후반을 통틀어 18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퍼붓고도 겨우 1골을 성공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유효 슈팅 하나 없이 시종 무기력했던 중국은 1차전서 호주에 0-3으로 진데 이어 일본전마저 패해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또 다른 B조 경기에선 호주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1-0으로 따돌리고 2연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1차전에서 베트남을 3-1로 물리쳤던 사우디아라비아는 2차전에서 오만을 1-0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