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게임 일시 중단’ KMGM, 술·음료 판매까지 전면 금지

입력 2021-10-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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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GM이 홀덤게임을 일시 중단하면서 술과 음료의 판매까지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

KMGM이 홀덤게임을 일시 중단하면서 술과 음료의 판매까지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

국내 최대 홀덤 콘텐츠를 접목한 외식 프랜차이즈 KMGM(대표 이석영)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 방역지침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해 홀덤 게임을 일시적으로 포기하고 매장 내 술과 음료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펍 개념의 매장 운영에서 벗어나 마인드게임 연습장으로 업종을 변경키로 했다.

KMGM은 30일 보도자료와 함께 각 매장에 전달한 공지사항을 통해 “KMGM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성실히 이행했지만 어쩔 수 없이 운영시간 제한,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으로 각 가맹점들이 극심한 재정적 위기에 처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본사는 술과 음식을 섭취하면서 홀덤을 즐기는 펍 사업을 폐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바둑, 장기, 체스, 브릿지, 매칭포커, 링게임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마인드게임연습장과 스튜디오 대관 및 도소매판매를 할 수 있는 유통업으로 업종을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영 대표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주들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밝힌 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로 돌입되거나 완전 종식되기 전까지는 홀덤게임을 중단하고 바둑, 장기, 브릿지, 매칭포커, 보드게임 등 철저하게 마인드게임 위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도경 객원기자 revol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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