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GM이 홀덤게임을 일시 중단하면서 술과 음료의 판매까지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
KMGM은 30일 보도자료와 함께 각 매장에 전달한 공지사항을 통해 “KMGM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성실히 이행했지만 어쩔 수 없이 운영시간 제한,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으로 각 가맹점들이 극심한 재정적 위기에 처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본사는 술과 음식을 섭취하면서 홀덤을 즐기는 펍 사업을 폐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바둑, 장기, 체스, 브릿지, 매칭포커, 링게임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마인드게임연습장과 스튜디오 대관 및 도소매판매를 할 수 있는 유통업으로 업종을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영 대표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주들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밝힌 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로 돌입되거나 완전 종식되기 전까지는 홀덤게임을 중단하고 바둑, 장기, 브릿지, 매칭포커, 보드게임 등 철저하게 마인드게임 위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도경 객원기자 revol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