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초반 4득점 뒤 4실점으로 자칫 분위기를 내줄 수 있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하지만 애틀란타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있었다.
애틀란타는 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1회 애덤 듀발의 만루홈런으로 4-0까지 앞서 나갔으나 2회와 3회 2점씩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휴스턴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애틀란타는 3회 공격에서 프리먼의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으로 휴스턴 쪽으로 넘어가려는 분위기를 간신히 잡아냈다.
애틀란타가 아무런 소득 없이 3회 공격을 마무리 했을 경우 0-4에서 4-4 동점을 만든 휴스턴이 경기의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리먼의 홈런이 터진 것. 애틀란타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원 클럽 맨인 프리먼의 힘이 위기 상황에서 발현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