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알튜베,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타이

입력 2021-11-0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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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튜베(31·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알튜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5차전까지 올 포스트시즌 15경기에 출전한 알튜베는 총 21득점을 기록,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당시 휴스턴)이 달성했던 이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에 그친 알튜베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한 알튜베는 카를로스 코레아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외야 뜬공, 5회초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알튜베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브랜틀리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코레아의 적시타 때 홈인,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이날 9-5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한편, 알튜베는 올 포스트시즌 15경기 가운데 8차례나 2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알튜베가 2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 휴스턴은 7승 1패를 거뒀다.

무득점 경기는 5번 나왔는데 팀은 1승 4패에 그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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