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튜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5차전까지 올 포스트시즌 15경기에 출전한 알튜베는 총 21득점을 기록,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당시 휴스턴)이 달성했던 이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에 그친 알튜베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한 알튜베는 카를로스 코레아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외야 뜬공, 5회초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알튜베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브랜틀리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코레아의 적시타 때 홈인,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이날 9-5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한편, 알튜베는 올 포스트시즌 15경기 가운데 8차례나 2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알튜베가 2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 휴스턴은 7승 1패를 거뒀다.
무득점 경기는 5번 나왔는데 팀은 1승 4패에 그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