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두고 WS 우승’ ATL 프리먼, 사실상 종신 계약 갈까?

입력 2021-11-03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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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원 클럽 맨’ 프레디 프리먼(32)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했다.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체결하게 될까?

틀란타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맥스 프리드의 완벽한 투구와 호르헤 솔레어, 댄스비 스완슨,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에 힘입어 7-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치퍼 존스 시절 이후 첫 우승.

현재 애틀란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프리먼은 1타점 2루타+1점 홈런을 기록하며 우승 확정 경기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 프리먼은 이번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홈런 5개와 OPS 1.000이 넘는 성적을 남기며 역시 프렌차이즈 스타라는 말이 나오게끔 했다.

이러한 프리먼이 FA 자격을 얻는다. 물론 세상에 장담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하지만 프리먼이 애틀란타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 역시 상상하기 어렵다.

또 오는 2022시즌에 33세의 나이로 아직 전성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성적도 좋다. 프리먼은 이번 시즌에도 31개의 홈런을 때렸다.

과거 애틀란타가 프렌차이즈 스타로 제이슨 헤이워드 대신 프리먼을 선택했듯, 이번 FA 시장에서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안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먼은 FA 자격을 얻기 직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제 프리먼이 애틀란타에 남을지, 어떤 계약을 체결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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