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은 호날두’ 포르투갈, ‘월드컵 직행 티켓 확보 실패’

입력 2021-11-15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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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볼 수 없게 될까? 포르투갈이 세르비아에 역전패를 당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세르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8차전을 가졌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선제골을 넣고도 연달아 2골을 허용한 끝에 1-2로 역전패를 했다. 홈구장에서 당한 충격적인 역전 패.

이에 세르비아(6승 2무 승점 20점)는 A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고, A조 2위로 밀린 포르투갈(5승 2무 1패 승점 17점)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또 호날두는 선발 출전 후 90분 풀타임을 뛰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경기에서 패배한 뒤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방 압박 과정에서 헤나투 산체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포르투갈의 분위기.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반 33분에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또 후반 내내 세르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뼈아픈 역전골을 내주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포르투갈의 1-2 패배.

포르투갈이 치르게 될 플레이오프에는 각조 2위 10팀과 2020-21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조 1위를 했던 4팀 중 본선 직행한 팀을 제외한 2팀이 참가한다.

총 12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단판 토너먼트를 펼쳐 남은 3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린다. 호날두가 이 과정을 거쳐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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