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2년만에 오프라인대회 개최

입력 2021-11-2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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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이 28일 오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42.195km 코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오프라인 레이스로 펼쳐지는 첫 대회다. 2019년 서울마라톤 참가자들의 모습. 스포츠동아DB

28일 오전 8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출발
코로나19 상황 고려 한국-케냐서 동시 진행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이 2년 만에 오프라인대회로 열린다.

28일 오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42.195km 코스의 ‘2021 서울마라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마라톤대회 사상 처음으로 ‘오프라인 레이스’로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주요 마라톤대회들이 연이어 취소된 지 2년만이다.

서울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한민국과 케냐 두 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국내에선 국내 엘리트 및 마스터스 풀코스와 마스터스 10km(오전 10시 출발)를 치르고, 국제 엘리트부문은 해외 선수들의 국내 입국이 어려운 관계로 ‘서울마라톤 인 케냐(Seoul Marathon in Kenya)’로 세계마라톤의 성지 케냐 엘도렛에서 열린다.

국내 엘리트 부문에선 남자 31명, 여자 7명 등 38명이 출전한다.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심종섭(한국전력)과 지난 4월 4일 예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라톤대표 선발전에서 2시간13분43초의 개인최고기록을 세운 박민호(코오롱)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엘리트 여자부에선 2시간37분49초의 개인최고기록을 보유한 김은미(구미시청)가 참가한다.

국내 마스터스 부문에는 300명이 출전한다. 대회 참가를 신청한 1만 명 중 추첨을 통해 풀코스 100명, 10km 코스 200명을 선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당일 참가자들로부터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받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풀코스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6바퀴 돈 뒤 올림픽대교 남단사거리와 둔촌사거리, 올림픽공원 사거리, 가락시장 사거리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한다. 10km 코스는 올림픽공원을 도는 것을 빼고는 풀코스 코스와 동일하다.

케냐에서 진행되는 국제 엘리트 부문에는 세계적 마라토너 38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 7일 열린 뉴욕마라톤 남녀 우승자가 동반 출전해 육상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시간8분22초로 우승한 남자 알버트 코리르(25·케냐)와 여자부 우승자 페레스 젭치르치르(28·케냐)가 함께 달린다. 특히 페레스는 여자 하프마라톤 세계최고기록(1시간5분16초) 보유자이며, 도쿄올림픽 마라톤 금메달(2시간27분20초)을 목에 건 슈퍼스타다.

페레스는 “8월 도쿄올림픽과 11월 뉴욕마라톤에 출전해 힘이 들지만, 조국 케냐에서 열리는 뜻 깊은 대회라 참가했다”며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오주한(케냐명 에루페·33·청양군청)은 최근 훈련 도중 입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불참한다.

주최 : 서울특별시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특별시체육회
협찬 : KB금융그룹 삼양 뉴발란스 포카리스웨트 한국마사회 올게인
주관 : 스포엑스컴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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