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평소 어깨가 좋지 않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보도를 인용해 타티스 주니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타티스는 지난 6일 도미니카공화국 이궤이 지역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어 현재는 퇴원했다.
문제는 교통사고 후유증. 또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 3차례나 어깨 탈구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잦은 어깨 탈구로 수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샌디에이고는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된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82와 42홈런 97타점 99득점 135안타, 출루율 0.364 OPS 0.975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130경기에만 출전 하면서도 42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것. 타티스 주니어는 이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3위에 올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운전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스카 타베라스, 요다노 벤추라, 앤디 마르테 등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