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동문’ 전북 백승호-수원FC 이승우, K리그1 개막 충돌…2월 19일 전주성 격돌

입력 2022-01-13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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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백승호(왼쪽), 수원FC 이승우. 사진 | 스포츠동아DB, 수원FC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동문이 2022시즌 K리그1(1부)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발표한 새 시즌 일정에 따르면, K리그1 6연패를 노리는 챔피언 전북 현대의 백승호(25)와 유럽생활을 청산하고 수원FC에 입단한 이승우(24)가 첫 판부터 맞붙는다. 이는 공식 개막전으로, 다음달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각기 2010년과 2011년 바르셀로나로 축구유학을 떠난 이들은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제대로 성장할 수 없었고, 2017년 여름 각자의 길을 걸었다. 미드필더 백승호는 지로나FC(스페인), 공격수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로 이적했다.


먼저 국내로 돌아온 쪽은 백승호였다.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를 거쳐 지난해 4월 전북 유니폼을 입었고,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승우는 베로나에 이어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에서도 정착하지 못하다 수원FC의 부름을 받았다.

사진출처 | K리그 SNS


같은 날 오후 4시30분에는 지난해 FA컵 준우승 팀이자 K리그1 3위에 오른 대구FC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만난다.


2월 20일에도 빅뱅이 기다린다. 1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울산 현대가 오후 4시30분 안방에서 승격팀 김천 상무를 상대한다. 이에 앞선 오후 2시에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크게 보강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 강원FC가 성남FC와 대결한다.


한편 2월 19일 개막은 역대 K리그에서 가장 빠른 일정이다. 11월 말 개막할 2022카타르월드컵을 고려해 2주 이상 앞당겼다. 3년 연속 우승을 다툰 전북과 울산의 첫 대결은 3월 6일(전주), 울산과 포항의 첫 ‘동해안 더비’는 3월 20일(문수)이다. 전북, 울산, 대구(이상 K리그1),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K리그2)가 나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4월 15일~5월 1일 예정돼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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