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풀타임’ KT 배정대, 144경기 전문 외야수의 등장

입력 2022-01-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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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정대. 스포츠동아DB

2년 연속 ‘철인’임을 자랑했다!

2021시즌 144경기를 모두 뛴 야수는 총 6명이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현 KIA 타이거즈), KT 위즈 배정대, LG 트윈스 서건창, 홍창기,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다.

장기 레이스인 정규시즌의 전경기를 출장한다는 데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냈다는 것은 물론 시즌 초부터 끝까지 사령탑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야수들의 전경기 출장은 다른 여타 좋은 기록들만큼이나 내부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공·수·주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뽐내야 할 외야수라면, 144경기 출장의 의미는 더욱 크다.

이들 6명의 철인 가운데 외야수는 4명.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체력을 뽐낸 이는 단연 배정대(27)다. 무려 2년 연속 144경기를 모두 뛰었다. 진정한 풀타임 외야수의 등장이다.

KT 배정대. 스포츠동아DB


배정대는 주전 외야수로 처음 발돋움한 2020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89, 13홈런, 65타점, 88득점을 올렸다. 2021시즌에는 144경기에서 타율 0.259, 12홈런, 68타점, 85득점. 타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KT 외야의 중심을 잡으며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나이 면에서도 선수로선 절정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배정대의 미래는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역시 큰 부상만 없다면 팀 외야의 중심을 맡아 3번째 144경기 출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인의 체력으로 만들어낸 주전 도약과 팀의 우승. 그의 3번째 풀타임은 또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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