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중국에 연장 접전 끝 5-6 패 ‘14일 日과 격돌’

입력 2022-02-13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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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쉬운 한 판이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4강 진출을 위해 잡아야만 했던 중국에게 엑스트라 엔드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의 팀 킴은 13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중국과 대회 여자 컬링 예선 5차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연장 11엔드 접전을 펼쳤으나 중국에 5-6로 패하며 2승 3패를 기록했다. 잡아야만 했던 중국에 당한 아쉬운 패배.

앞서 한국은 1차전 캐나다전 패배 이후 영국과 러시아올림픽선수단(ROC)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중국에 지며 2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첫 3연패 이후 최강으로 불리는 스웨덴을 잡으며 기사회생했고, 이날 한국을 잡으며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1엔드부터 스틸에 성공하며 2점을 올렸다. 이후 한국은 2엔드와 3엔드에 1점씩 내줬고, 4엔드와 5엔드에는 1점씩을 주고 받았다. 3-3 동점.

이후 한국은 6엔드에서 위기를 맞았으나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버튼에 안착하며 1점을 따내 4-3으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7엔드에 블랭크를 노렸고, 결국 이 작전은 성공했다. 중국은 8엔드 후공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결국 2득점하며 5-4로 역전했다.

한국은 9엔드에 블랭크 작전을 펼쳤고 10엔드에 2점을 노렸으나 1점만 얻었다. 결국 경기는 엑스트라 엔드로 들어갔다.

엑스트라 엔드에 선공. 한국은 불리한 조건에서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중국에 1점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김은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한국은 14일 숙적 일본과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본을 잡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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