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지난해 놀란 아레나도(31)를 트레이드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이번에는 고작 한 살 어린 똑같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30)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각) 콜로라도와 브라이언트가 7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2600만 달러의 계약.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트레이드가 없을 경우 36세가 되는 시즌까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는다.
이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영입. 콜로라도는 불과 1년 전 아레나도를 처분했으나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브라이언트와 계약했다.
또 콜로라도는 이번 FA 시장에서 트레버 스토리(30)와 사실상 결별했다. 구단의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물론 콜로라도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이는 정상급 투수들이 콜로라도에 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 마운드 구성이 어렵다면 타선이라도 계획을 갖고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현재 모습은 구단 수뇌부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팀을 이끄는지 알기 어렵다. 아레나도와 스토리를 잡지 않겠다면 리빌딩을 택했어야 한다.
콜로라도는 지난 1993년 창단 이래 포스트시즌에 단 5번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없고, 2007년 준우승 한 번이 전부다.
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버티고 있다. 이런 운영이라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요원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해 놀란 아레나도(31)를 트레이드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이번에는 고작 한 살 어린 똑같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30)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각) 콜로라도와 브라이언트가 7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2600만 달러의 계약.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트레이드가 없을 경우 36세가 되는 시즌까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는다.
또 콜로라도는 이번 FA 시장에서 트레버 스토리(30)와 사실상 결별했다. 구단의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물론 콜로라도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이는 정상급 투수들이 콜로라도에 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 마운드 구성이 어렵다면 타선이라도 계획을 갖고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현재 모습은 구단 수뇌부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팀을 이끄는지 알기 어렵다. 아레나도와 스토리를 잡지 않겠다면 리빌딩을 택했어야 한다.
콜로라도는 지난 1993년 창단 이래 포스트시즌에 단 5번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없고, 2007년 준우승 한 번이 전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