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프리먼, 6년-162M 계약 ‘최강 타선 구축’

입력 2022-03-17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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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33)과 계약에 성공하며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프리먼이 6년-1억 6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2700만 달러. 이로써 프리먼은 33세 시즌부터 38세 시즌까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앞서 애틀란타는 프리먼과의 계약 대신 맷 올슨(28)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는 사실상의 프리먼과 작별 인사를 한 것.

이후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프리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승자는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이할 프리먼은 지난해 159경기에서 타율 0.300과 31홈런 83타점 120득점 180안타, 출루율 0.393 OPS 0.896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선수. 지난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뛰어난 성적을 내기도 했다.

LA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코리 시거(28)를 잡지 못했으나 프리먼을 영입하며 공격에서 오히려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최강 타선으로 불릴 만 하다.

이제 LA 다저스를 상대하는 투수는 무키 베츠, 프리먼, 트레이 터너, 윌 스미스,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 저스틴 터너, 크리스 테일러, A.J. 폴락과 만나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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