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고진영(27, 솔레어)이 9주 연속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당분간 1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고진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공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16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에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유지 기간을 총 123주로 늘려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로레아 오초아(158주)를 다시 한 번 추격했다.

고진영은 지난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클래식에서 4위를 차지하며 지난주 랭킹 포인트 9.99점보다 0.17점이 상승했다.

반면 세계랭킹 2위 코다는 이번 주 8.86점으로 떨어져 둘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에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또 JTBC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른 LPGA투어 신인 안나린(25, 메디힐)은 지난주보다 20계단 상승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세계랭킹 3, 4위를 유지한 가운데 JTBC 클래식 우승자 아타야 티티쿨(태국) 지난주 14위에서 이번 주 5위로 뛰어올랐다.

계속해 박인비(34, KB금융그룹)는 6위를 유지했고 김세영(29, 메디힐)은 8위에 오르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