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출루+결승 홈런’ 트라웃, OPS 전체 1위 점프

입력 2022-05-02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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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31·LA 에인절스)이 장타 2방을 포함한 ‘5출루’ 경기로 원맨쇼를 펼쳤다.

트라웃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석 2타수 2안타(1홈런) 3볼넷 1타점 3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막판 맹추격한 화이트삭스를 6-5, 1점 차로 꺾었다.

트라웃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로부터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시즌 6호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2루타로 출루,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4회 2사 2-3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고의 볼넷으로 출루한 트라웃은 7회와 9회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홈런과 2루타, 그리고 3볼넷을 기록한 트라웃은 출루율(0.481)과 장타율(0.766)을 크게 끌어올리며 OPS(출루율+장타율) 1.247로 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시즌 6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트라웃은 시즌 타율 0.344(64타수 22안타) 6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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