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출루’ 김하성, DH서 2루타·적시타·3볼넷 펄펄

입력 2022-05-05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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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하루 5출루’로 펄펄 날았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DH)에 모두 선발로 나서 2루타(시즌 4호), 1타점 적시타, 볼넷 3개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와 DH 1·2경기에 잇달아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합계 6타수 2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58타수 15안타)로 올랐다. 팀은 1경기에선 5-4 승리, 2경기에선 연장 10회 5-6 패배를 각각 안았다.


1경기에선 4타수 1안타 1득점을 뽑았다. 유일한 안타의 영양가가 만점이었다. 3-3으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의 적시 2루타로 결승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장타본능’이 돋보인다.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이날 DH 1경기까지 터트린 최근 8안타 중 6개가 장타다. 2루타 4개, 홈런 2개다.


김하성은 2경기에서도 2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칼 콴트릴의 5구째 싱커(시속 149㎞)를 중전적시타로 연결했다. 시즌 11번째 타점. 4회, 8회, 10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시즌 출루율은 0.368로 상승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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