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류중일 AG 대표팀 감독에게 지급해온 수당 지급 종료

입력 2022-05-10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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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2022항저우아시안게임(AG)이 연기됨에 따라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59)의 수당 계약이 종료됐다.

류 감독은 2월부터 AG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국가대표 감독을 공개모집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KBO 기술위원회와 함께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들을 살폈고, 프로 및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로 AG가 연기되면서 류 감독의 올해 임무는 사라졌다. 이제 야구대표팀이 가장 먼저 참가할 다음 국제대회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내년 3월 개최 예정이다.

AG 대표팀과 달리 WBC 대표팀 감독 선임 권한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아닌 KBO에 있다. 이 때문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선임 주체가 돼 감독직에 올랐던 류 감독은 곧장 WBC 대표팀 감독으로 전환할 수 없다.

KBO는 AG 대표팀 사령탑 선임의 주체는 아니었지만, AG 대표팀의 상당수가 프로선수들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 사정에 따라 그동안 류 감독 및 코치스태프에게 수당을 지급해왔다. KBO 관계자는 10일 “AG가 연기됨에 따라 KBO는 일단 류 감독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류 감독이 AG 대표팀 감독직에서 당장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AG 연기로 인한 감독 재선임 여부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한체육회의 협의에 따라 추후 결정된다.

WBC 대표팀 감독 선임의 주체인 KBO는 자체적으로 감독 후보군 추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AG 대표팀 사령탑인 류 감독 역시 WBC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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