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끝났다’ 토트넘 ‘EPL 4위’ 가능성 96% 전망

입력 2022-05-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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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프리미어리그의 팀은 이미 결정됐다?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이 사실상 끝났다는 판단이다.

미국 스포츠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대한 통계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를 확률은 85%로 예상됐다. 반면 리버풀은 15%에 불과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에서는 토트넘이 승리할 가능성을 무려 96%로 예상했다. 즉 17일 경기 결과로 인해 토트넘 96 대 아스날 4가 된 것이다.

아스날은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토트넘과의 격차는 그대로 승점 2점이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23일 각각 노리치 시티,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이 패하고 아스날이 승리해야 순위가 뒤집힌다.

하지만 노리치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의 약체. 비록 원정경기이나 토트넘이 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토트넘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아스날이 승리해 양 팀의 승점이 같아진다 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토트넘은 골득실 차에서 아스날을 압도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확률이 압도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물론 아스날의 4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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