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페르난데스.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는 타선의 확실한 ‘상수’였다. 처음 한국무대를 밟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타율 0.333, 51홈런, 274타점을 올린 데다 매 시즌 170안타 이상을 쳐냈다. 발이 느린 탓에 병살타가 많다는 약점도 있지만,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위험요소를 줄였다.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했던 이유다.
4월 24경기에선 홈런은 없지만 타율 0.295, 10타점으로 선방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는 한결 나아지리란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16일까지 5월 첫 10경기에서 타율 0.179(39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기간 출루율 역시 0.238에 그쳤고, 병살타는 5개나 쳤다. 김인태와 양석환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마저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한 까닭에 득점은 쉽지 않았다.
결국 17일 잠실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선 7번(1루수)까지 타순이 내려갔다. 2~5번 사이의 중심타선이 익숙한 페르난데스에게 7번은 매우 생소한 자리다. 선발출전은 물론 대타로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만큼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는 방증이다. 왼쪽 손바닥 부상 여파도 있지만, 조급함이 크다 보니 특유의 풀스윙 대신 무리하게 공을 맞히려는 모습이 나온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지적했던 부분이다.
김 감독은 일단 페르난데스를 믿어보기로 했다. 타순을 조정한 것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그는 “(페르난데스의) 손바닥 상태는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한다. 그래도 경기에 나가는 것을 보면 크게 안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본인이 아프다고, 못 뛴다고 하지 않는 이상은 기용한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대체할 선수가 나온다면 모를까 일단은 내보낼 것이다. 그래도 콘택트에는 강점이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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