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살렸다’ 최지만, 왼손 투수에게 장타 ‘8G 연속 안타’

입력 2022-06-0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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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왼손 오프너를 상대로 장타를 터뜨렸다. 8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2루타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패키 노튼(26)에게 좌중간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다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장타를 때렸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플래툰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지만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노튼이 오프너급 선발 투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왼손 투수를 상대할 기회가 찾아왔을 때 확실한 모습을 보여야 플래툰 시스템을 극복할 수 있다. 최지만은 기회를 확실히 살렸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도 왼손 투수를 만났을 때 타율 0.429와 출루율 0.467 OPS 1.038 등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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