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파죽의 14연승 행진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애틀란타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5 1/3이닝 2실점 11탈삼진 호투와 오스틴 라일리의 홈런 2방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14연승.
이로써 애틀란타는 이날까지 시즌 37승 27패 승률 0.578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4경기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스트라이더는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워 워싱턴 타선을 압도했고, 타선에서는 올랜도 아르시아와 마이클 해리스 2세가 2회와 4회 적시타를 때렸다.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승기를 굳힌 애틀란타는 9회 워싱턴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8-2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트라이더는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제시 차베스가 홀드를 기록했다.
최근 14연승을 달린 애틀란타는 17일에 휴식을 취한 뒤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구단 최다 타이기록인 15연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