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프레디 프리먼(33, LA 다저스)가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내셔널리그 선수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먼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프리먼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앞서 프리먼은 지난 2012년에 두 차례, 2016년에 세 차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프리먼은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14와 3홈런 12타점 7득점 12안타, 출루율 0.500 OPS 1.362 등을 기록하며 무키 베츠가 빠진 팀 타선을 이끌었다.
또 프리먼은 지난 애틀란타와의 원정 3연전에서 타율 0.333와 출루율 0.467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주도했다.
물론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프리먼은 지난 27일까지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305와 8홈런 46타점, 출루율 0.389 OPS 0.880 등을 기록했다.
LA 다저스가 바라는 프리먼의 모습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획득한 2020시즌의 성적. 아직 홈런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프리먼은 지난해까지 애틀란타에서 대표적인 원 클럽 맨으로 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정확한 타격과 뛰어난 출루율, 일발 장타를 지닌 프리먼은 LA 다저스 타선에서 베츠와 함께 가장 믿을 수 있는 타자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