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전 여친 폭햄 혐의로 내달 재판

입력 2022-07-06 11: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닉 키리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세계 40위·27·호주)가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다음 달 법정에 선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키리오스는 8월 2일 호주 캔버라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호주수도준주 경찰은 키리오스가 작년 12월 발생한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출두 명령을 받았다고 가디언에 확인해 줬다.

현지 매체 캔버라 타임스에 따르면 키리오스는 전 여자친구를 ‘잡아채는(grabbed)’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대 징역 2년형에 처해 질 수 있다. 키리오스의 법정 변호사에 따르면 키리오스는 자신의 혐의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키리오스는 현재 진행 중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올라있다. 윔블던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준준결승 진출로 개인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악동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키리오스는 1회전 때 말싸움을 한 관중을 향해 침을 뱉었고, 3회전 때는 경기 중 욕설을 해 총 1만 4000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