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최고의 투수’ 제이콥 디그롬(34)이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투구 수를 늘린다. 디그롬의 재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디그롬의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그롬은 오는 9일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는 지난 첫 번째 마이너리그 경기 이후 4일 휴식을 취하는 것.
디그롬은 이번 등판에서 40개 정도의 투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24개의 공을 던지며 완벽함을 자랑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이달 말 혹은 8월 초. 뉴욕 메츠는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디그롬이 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
뉴욕 메츠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38)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디그롬은 현역 최고의 투수. 건강할 경우 그 어떤 투수도 현재 디그롬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기 어렵다.
디그롬은 지난해에도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며,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