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출전과 휴식을 병행한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부상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과 관련한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오는 13일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선발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김하성은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C.J. 에이브람스.
앞서 김하성은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지난 8일 경기에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9일과 10일 경기에는 선발 출전했으나 11일 다시 휴식을 취했다.
이제 김하성은 1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포지션은 2루 혹은 유격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 11일까지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35와 5홈런 27타점 33득점 61안타, 출루율 0.326 OPS 0.679 등을 기록했다.
비교적 평범한 타격 성적. 하지만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로 출전해 평균 이상의 뛰어난 수비를 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