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와 타점, 볼넷 등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몫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타선이 14안타 10득점으로 폭발하며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이날까지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83와 7홈런 39타점 26득점 56안타, 출루율 0.395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브라이언 벨로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2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최지만은 2회 3-1로 앞선 2사 2루 상황에서 벨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역시 홈을 밟아 팀의 5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은 4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대타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여전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플래툰 시스템의 적용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조시 플레밍이 크게 무너지며 5회에 5-5 동점을 내줬으나 6회 2득점, 8회 3득점하며 10-5로 승리했다.
특히 6회 6-5로 앞선 1사 2루 상황에서 최지만의 타석에 대타로 나선 해롤드 라미레즈는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리며 감독의 작전이 맞았음을 입증했다.
탬파베이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루크 바드는 블론세이브에도 불구하고 3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챙겼고, 보스턴의 제이크 디크먼은 결승타를 맞으며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