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2방+볼넷’ 김하성, 완벽 복귀전 ‘팀 만 이겼으면’

입력 2022-07-13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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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3번째 리드오프로 출격해 2루타 2개를 때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총 3번 출루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씻어낸 것.

김하성은 1회 오스틴 곰버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2회에는 곰버에게 1타점 2루타까지 기록했다.

또 김하성은 5회 역시 곰버에게 볼넷 얻으며 첫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3번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 3루 라인 드라이브, 9회 3루 땅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하성은 부상 복귀전에서 장타 2방과 3출루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39와 5홈런 28타점 33득점 63안타, 출루율 0.330 OPS 0.694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선제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5회부터 무너지며 결국 3-5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투수 곰버는 김하성에게 2루타 2방과 볼넷을 내줬으나 6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5승(7패)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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