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센터백’ 김민재, 나폴리와 연결…유럽 빅리그행 ‘모락모락’

입력 2022-07-13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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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다시 한번 유럽 빅리그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가 다음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주전 중앙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의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김민재의 영입을 놓고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유럽 매체들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첼시(잉글랜드) 이적이 유력하다. 4000만 유로(약 525억 원)에 달하는 구체적 몸값도 드러났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관심을 보였으나, 첼시가 한 걸음 앞선 상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스파치오 나폴리 등 여러 이탈리아 매체들은 나폴리가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민재가 유일한 영입 후보는 아니다. 라치오의 베테랑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와도 동시에 접촉 중이다. 아체르비는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물론 김민재도 나폴리만 바라보지 않는다.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이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고, 이미 협상 테이블도 열렸다.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김민재와 사제의 연을 맺은 뒤 렌을 이끌고 있는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최근 “조심스럽지만 김민재의 영입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베이징을 떠나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한 김민재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1경기를 포함해 40경기를 소화하며 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당연히 유럽의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고, 이 중에는 현재 방한 중인 토트넘(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도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조급하지 않다. 부상 회복 후 6월 중순 튀르키예로 돌아간 그는 11월 개막할 2022카타르월드컵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적협상에서도 돈보다는 출전 옵션을 타이트하게 포함시키려고 한다. 아무리 빅리그, 빅클럽이라도 많이 뛰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다. 현재 거론되는 김민재의 몸값은 1800만~2000만 유로(약 236억~262억 원) 선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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