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보 다케후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쿠보 영입 소식을 전했다. 다음날 예정된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서에 서명, 이적이 확정된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쿠보의 원 소식 팀 레알 마드리드는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을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의 선수권리 50%를 넘기는 조건으로 650만 유로(약 86억 원)를 책정했다.
2019년 FP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쿠보는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여러 팀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시즌에도 마요르카로 임대를 와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팀당 비(非)유럽연합(EU) 선수 쿼터를 3명씩 허용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 쿼터에 할당된 선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다. 모두 브라질 국가대표 급으로 쿠보가 이들을 밀어낼 가능성은 낮다. 이에 이번기회에 완전 이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