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홈런 조준’ 저지, 34호 아치 ‘NYY는 더블헤더 연패’

입력 2022-07-22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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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후반기 첫 홈런을 때렸다. 하지만 팀의 더블헤더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저지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2-7로 크게 뒤진 9회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휴스턴 구원투수 브랜던 비엘락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후반기 첫 홈런이자 시즌 34호. 저지는 전반기 33홈런으로 58.1홈런 페이스를 보였다. 저지는 이날 홈런으로 58.6홈런 페이스를 기록했다.

저지의 목표는 시즌 60홈런. 만약 저지가 60홈런 달성에 성공한다면, 이는 지난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이후 첫 한 시즌 60홈런 타자의 탄생이다.

메이저리그에는 수많은 거포가 있었으나 한 시즌 60홈런을 경험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베이브 루스, 로저 매리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배리 본즈 뿐이다.

하지만 저지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 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는 동안 삼진 3개를 당하며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차전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또 뉴욕 양키스는 미리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로 불리기까지 한 이날 경기에서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이에 뉴욕 양키스의 승률은 한때 7할 중반에 달했으나 이날 0.681까지 떨어졌다. 반면 휴스턴의 승률은 0.656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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