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만화 주인공? TOR 비셋, 이틀간 10안타 4홈런 9타점 ‘대폭발’

입력 2022-09-07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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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비셋(토론토)이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3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 비셋(토론토)이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3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신성’ 보 비셋(24)이 신들린 듯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비셋은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6안타를 몰아친 비셋의 방망이가 이날도 날카롭게 돌았다.

1회 첫 타석에서 포수 땅볼에 그친 비셋은 이후 네 타석에서는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3회 우월 2점포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한 비셋은 5회 2루타, 7회 좌전 안타,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비셋은 전날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5타수 3안타 2타점에 이어 2차전에서는 3연타석 홈런 등 5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틀간 총 3경기에서 비셋이 받아든 성적표는 홈런포 4방 포함, 15타수 10안타(타율 0.667) 9타점 7득점.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총 루타수 23루타를 기록했다.

비셋의 활약에도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6-9로 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비셋은 올 시즌 타율 0.277, 22홈런, 80타점, OPS 0.781을 기록 중이다. 특히, 9월 6경기에서 타율 0.593 5홈런 14타점 OPS 1.866의 믿기 힘든 성적을 내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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