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홈런 페이스’ 日 무라카미, 3개월 연속 월간 MVP 수상

입력 2022-09-07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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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출처 | 야쿠르트 스왈로스 SNS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출처 | 야쿠르트 스왈로스 SNS

일본프로야구(NPB)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하는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스왈로스)가 3개월 연속 월간 MVP를 수상했다.

야쿠르트 구단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라카미가 6,7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무라카미는 “8월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상됐던 결과다. 무라카미는 8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0 12홈런 25타점의 가공할 타격을 선보였다.

특히 놀라운 홈런 페이스가 초미의 관심사다. 7일 현재 시즌 52홈런으로 NPB 홈런 전체 1위인 무라카미는 지난달 2일 한미일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5연타석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여기에 최연소 시즌 40홈런, 최연소 통산 150홈런까지 달성했다.

무라카미가 앞으로 홈런 4개를 추가하면 지난 1964년 오 사다하루가 세운 일본인 타자 최다 홈런(55개)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또, 9개를 더하면 2013년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달성한 NPB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0개)도 경신한다.

시즌 60홈런 페이스의 무라카미가 NPB의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야쿠르트는 시즌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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