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적지서 헝가리 꺾고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행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꺾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헝가리와 대회 리그A 3조 6차전을 가졌다.

이날 이탈리아는 헝가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승점 10점의 헝가리를 누르고 조 1위로 파이널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헝가리는 후반 30분 K리그 울산 현대에서 뛰는 마틴 아담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결국 홈에서 득점 없이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최하위로 리그B 강등이 확정된 잉글랜드는 독일과의 6차전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독일은 조 3위, 잉글랜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네이션스리그는 A~D조로 나뉜다. 리그 A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은 파이널에 오른다.

또 최하위 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