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ALCS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벼랑 끝에 몰린 뉴욕 양키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순간을 되돌리며, 선수단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이 시작되기 전에 뉴욕 양키스에서 벌이진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의 멘탈 코치는 선수단에게 2004 ALCS 하이라이트 비디오를 보냈다. 2004 ALCS는 뉴욕 양키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순간.
당시 뉴욕 양키스는 ALCS에서 맞붙은 보스턴 레드삭스에 3승 무패로 앞서다 3승 4패로 패했다. 이는 7전 4선승제의 유일한 3승 뒤 4연패.
2004 ALCS 당시 뉴욕 양키스 조 토레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심지어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 당시 ALC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이빗 오티즈의 영상 통화도 있었다고 한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 1~3차전에서 힘의 차이를 실감하며 모두 패했다.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
모두가 뉴욕 양키스의 탈락,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예상하는 상황. 2004 ALCS 비디오를 시청한 뉴욕 양키스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