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무송이 아들 전진우가 당한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전무송이 아들의 과거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함께 모인 상황에서 지난 2015년 발생한 전진우의 교통사고 상황을 떠올렸다.

전무송은 “(전진우)앰뷸런스에 실려 와서 침대에 꺼내서 가는데, 가까운 사람들이 따라가는데 우리 둘은 그냥 멍청했었다 그 순간은. 그런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전진우는 “촬영가는 길에 사고가 났다. 뇌 쪽에도 영향이 있었다. 많은 것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지금도 말을 할 때 어버버하며 버벅대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무송과 아내는 “(죽음의) 문턱까지 갈 정도로 중환자실에 일주일 있었다. 충돌사고가 났는데, 동행했던 PD는 죽었다. 한 명은 외상을 크게 입었다. 그런 대형 사고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 전부 동원해서 아들을 살리라고 하셨다고 한다. 가장 큰 걱정은 기억력을 못 찾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치료를 다 한 다음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해내더라. 지금 그래서 참 다행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