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선수-투수-신인 후보’ 발표→가장 접전은 어디?

입력 2022-11-08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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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해리스 2세-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해리스 2세-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빛낸 선수를 가리는 연말 시상식. 양대 리그의 최우수선수(MVP)-사이영상-신인왕 중 가장 치열한 부문은 어디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각) 양대 리그의 MVP-사이영상-신인왕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총 6개의 상 중 5개는 이미 주인이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경쟁자로 볼 수 있는 2~3위 선수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기 때문.

아메리칸리그 MVP에는 애런 저지, 사이영상에는 저스틴 벌랜더, 신인왕에는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00%에 가깝다.

또 내셔널리그 MVP에는 폴 골드슈미트, 사이영상에는 샌디 알칸타라의 이름이 불리게 될 것이 매우 유력하다. 이들 역시 성적 차이가 꽤 크다.

남은 상은 단 하나. 내셔널리그 신인왕이다. 이 부문에서는 팀 동료끼리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또 이들은 타자와 투수로 나뉜다.

주인공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클 해리스 2세(21)와 스펜서 스트라이더(24)다. 이들은 아마도 1위표 전부를 나눠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말 실시된 모의 투표에서는 1위표 총 31장 중 해리스 2세가 14장, 스트라이더가 17장을 가져갔다. 이때까지는 스트라이더가 유리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스트라이더가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 사이 해리스 2세가 격차를 좁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번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정말 결과가 나와 봐야 그 주인공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해리스 2세는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297와 19홈런 64타점 75득점 123안타, 출루율 0.339 OPS 0.853 등을 기록했다.

또 스트라이더는 시즌 31경기(30선발)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202개다.

두 선수의 FWAR은 각각 4.8과 4.9다. 또 해리스 2세의 wRC+는 136이며, 스트라이더의 FIP는 1.83이다. 정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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