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결전지 카타르로→‘2번째 원정 16강’ 이룰까

한국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2010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지닌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로 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이번 출국 길에는 유럽파 8명을 제외한 18명의 선수가 나섰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해외파 8명은 현지 합류해 적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 그 무엇보다 큰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컨디션이 관심거리다.

한국의 목표는 원정 16강. 앞서 한국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장 박지성의 활약 속에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이룬 바 있다.

이후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독일을 꺾었음에도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장정에 나선다. 또 28일에는 가나, 12월 3일에는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공격과 수비의 핵심은 역시 손흥민과 김민재다. 특히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주장으로 제 몫을 다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