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POTM)…FIFA는 발베르데 뽑아

입력 2022-11-2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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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이 24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마스크 투혼’을 보여준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고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BBC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대해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으나, 우루과이가 점차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 막판에는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거의 이길 뻔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때때로 고립되기도 했지만, 빈 공간을 찾아 쇄도할 기회를 잡았을 땐 수비 2명을 제치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유도했다”며 “후반 초반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선 호세 히메니스의 결정적인 슬라이딩에 막혀 슈팅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88을 받았다. 이어 골키퍼 김승규가 7.46점, 수비수 김문환이 7.34점으로 뒤를 이었다.

우루과이에선 다르윈 누녜스가 6.85점으로 최고점, 그 뒤로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6.48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6.34점을 부여 받았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우루과이의 발베르데를 선정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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