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떨어진 날벼락 ‘음바페 부상’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비상이 걸렸다. 5골로 득점 선두에 나선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팀 훈련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잉글랜드와 8강전을 나흘 앞두고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음바페는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새벽 4시에 잉글랜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앙숙인 두 나라의 맞대결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나라가 월드컵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1982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40년 만의 일이다. 토너먼트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물론 음바페의 훈련 불참이 잉글랜드전 결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8강전까지는 아직 나흘 남았다. 이에 이 기간 동안 회복할 수 있다.

프랑스는 이미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여기에 음바페까지 빠질 경우, 전력에 큰 차질이 발생한다.

특히 음바페는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프랑스 공격의 핵심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8강전. ‘득점 선두’ 음바페가 잉글랜드전에 정상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