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요시토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방출만 3차례 당하며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았던 쓰쓰고 요시토모(32)가 메이저리그에 대한 도전을 계속한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6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쓰쓰고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 있는 계약. 이제 쓰쓰고는 오는 2월부터 열릴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앞서 쓰쓰고는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결과는 매우 좋지 않았다. 쓰쓰고는 허리 부상 여파 속에서 지난해 8월 방출됐다.
이는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LA 다저스에 이은 3번째 방출. 이에 쓰쓰고가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갈 가능성이 언급됐다. 쓰쓰고는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출신.
하지만 쓰쓰고는 계속되는 방출과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 들었음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쓰쓰고는 지난 3시즌 동안 182경기에서 타율 0.197와 18홈런 75타점 65득점 110안타, 출루율 0.291 OPS 0.630 등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의 보장된 연봉을 뒤로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쓰쓰고가 오는 2월에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