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금지약물 징계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현재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홈런이 나온 것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두 번째 경기.
타티스 주니어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세크라멘토 리버 캐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한 방과 볼넷 2개를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트리플A 첫 경기에서는 안타 1개와 볼넷 2개, 도루 1개를 기록했다. 2경기에서 타율 0.500을 기록한 것.
또 타티스 주니어는 트리플A 경기에서 1번-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의 타순과 포지션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겨울 잰더 보가츠(31)의 영입으로 타티스 주니어에게 우익수를 맡길 예정이다. 또 리드오프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에 대한 징계로 2023시즌 첫 20경기에 나설 수 없다.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