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의 사상 첫 NBA 파이널 정상? ‘MVP 요키치 몰표’

입력 2023-06-0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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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덴버 너게츠와 10년 만에 정상을 꿈꾸는 마이애미 히트의 파이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역시 전문가들은 덴버의 우세를 예상했다.

덴버와 마이애미는 오는 2일(한국시각)부터 7전 4선승제의 2022-23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을 가진다.

두 팀의 역사는 대조적이다. 덴버는 아직 파이널 우승이 없다. 또 파이널 진출 역시 ABA 시절인 1976년 이후 37년 만이다.

반면 마이애미는 21세기에 들어서만 3회 우승-준우승 3회를 차지했다. 2006년, 2012년, 2013년 우승. 지난 2020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에서는 덴버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로,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를 스윕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보스턴 셀틱스와의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 혈투를 치렀다.

실전 감각과 팀의 기세에서는 마이애미가 밀릴 것이 없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과 체력 등에서는 덴버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파이널 1차전을 앞두고 패널 16명의 예상을 내놨다. 12대 4로 덴버의 사상 첫 우승.

덴버가 4승 1패로 파이널에서 승리한다는 예상은 있으나, 마이애미의 경우 최소 6차전까지 가야한다는 분석. 7차전 승리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니콜라 요키치-지미 버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파이널 MVP에 대한 예상은 한결같았다. 덴버가 우승할 경우 니콜라 요키치, 마이애미가 우승할 경우 지미 버틀러.

이는 두 선수가 양 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기량도 절정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없는 양 팀은 상상할 수 없다.

이번 파이널 1~2차전은 덴버의 홈구장, 3~4차전은 마이애미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또 5~7차전은 덴버-마이매미-덴버를 오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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