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등판 거른’ 오타니, 24일 출격→‘13일 꿀맛 휴가’

입력 2023-08-17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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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쉼 없이 달려온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을 한차례 거른 가운데, 다음 마운드 출격 일정이 언급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LA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나, 이날 마운드에 오를 확률이 높다.

당초 오타니는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피로감을 호소해 이날 선발 등판을 거를 것이라 지난 14일 보도된 바 있다.

이는 부상 등의 이유 때문은 아니다. 개막전부터 투타 겸업을 하며 쉼 없이 달려온 오타니가 피로감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타니는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4일 만에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 13일간의 휴식은 오타니에게 힘이 될 것이다.

단 오타니는 투수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타자로 출전한다. 지난 16일 텍사스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했고, 17일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16일까지 투수로 시즌 22경기에서 130 2/3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5개.

또 타자로는 119경기에서 타율 0.302와 41홈런 84타점 91득점 134안타, 출루율 0.405 OPS 1.061 등으로 펄펄 날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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